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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이야기/태국

[2014.4] 나 혼자 태국여행 - (1) 지름신이 오셔서 비행기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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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1월.


예전에 제주도 갈 때 한 번 탔던 제주항공에서 이메일이 왔다.

다름 아닌 4월 출발 얼리버드 요금. 어차피 4월은 좀 한가하기도 하고, 여행해 본 지도 까마득한지라 며칠을 고민하다가 방콕을 가기로 결정했다. 


지금도 가끔 공지사항(새창보기)에 올라오고, 회원가입하면 친절하게 이메일로도 알려준다. 


2014년 1월에 뜬 4월 얼리버드 요금



중국은 아주아주 예전에 (한 20년 전...) 가 본 적이 있고, 일본은 그다지 땡기지가 않고, 필리핀은 왠지 무섭고... 세부나 괌 같은 휴양지에 혼자 가서는 할 일이 없으니...

태국 방콕 밖에 선택할 곳이 없었다. (참으로 합리적인 선택이다.)


며칠을 여행 기간과 일정을 고민하다가 

4/8 화요일 저녁에 인천에서 출발, 자정에 방콕 도착. 

4/9 수 ~ 4/11 금 까지 3일간 여행

4/12 토 방콕에서 밤에 출발 4/13 일 인천에 도착하는 4박 6일로 결정하고 표를 구입했다. 

항공권 가격은 유류세, 공항이용세 포함 \336,400 



그러나 4월 출발 전에 비슷한 일정으로 확인해보니 40여만원이면 구입이 가능했었다. 표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OTL...



여기서 한 가지 팁은 위에서 볼 수 있듯이 제주항공 스마트폰 앱이나 웹페이지에서 좌석배정이 미리 가능하다.

인천-방콕 제주항공 비행기는 3열+3열 짜리라 나는 일찌감치 앞쪽의 통로쪽으로 자리를 찜했다. 

통로 쪽에 앉은 이유는 비행시간이 5시간 정도라 안쪽 사람이 화장실을 몇 번 다니지 않기 때문에 그다지 불편하지 않고, 나는 화장실 가기 수월하고 비행 중에 선반에 수납한 짐도 손쉽게 꺼낼 수 있어서 편하기 때문.

앞열에 앉은 이유는 도착해서 내릴 때 상대적으로 빨리 내릴 수 있기 때문. 수화물을 부치지 않은 경우라면 도착했을 때 잽싸게 짐들고 내리면 출국장을 통과해서 입국심사받고 사람들이 몰려나오기 전에 유유히 나올 수 있다. 수화물을 부친 경우에는 결국 짐을 찾아서 입국심사 받아야 하므로 일찍 나오는게 별 차이가 없다. 


일단 비행기표를 지르고 일정이 정해졌으니 (취소, 일정 변경은 추가 요금이 상당하므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 다음에는 태국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 중에 유용한 곳은 다음과 같다.


태사랑 사이트

http://www.thailove.net/ - 지도, 지역, 여행자료가 잘 정리되어 있다.

태사랑 카페

http://cafe.naver.com/taesarang - 태사랑 네이버 카페, 위의 사이트가 더 유용.


타일랜드사랑

http://cafe.naver.com/lovetour25 - 타일랜드 사랑 네이버 카페. 이곳저곳의 사진 정보가 많음. VIP 회원이 되면 밤문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 같으나 나는 VIP가 아니라 보지는 못했음.


그리고, 태국 여행 책자를 하나 구입했다. 이것저것이 있지만 교보문고 가서 직접 보고 아래 책자를 인터넷으로 구입. (인터넷이 오프라인보다 훨씬 저렴했다. 할인폭도 크고...)




프렌즈 방콕(2014-2015)(Season4)

저자
안진헌 지음
출판사
중앙북스 | 2014-02-24 출간
카테고리
여행
책소개
물의 도시, 천사의 도시 방콕 Bangkok으로 가자! 여행 ...
가격비교




일정이 결정되었으니 숙소를 미리 예약했다. Hotels.com 을 이용해 Chang Siam Inn 을 대략 1박에 3만원 꼴로 예약했다. 적당히 시내에 있고, 사진이 멋져 보여서 예약했으나 결론은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선택이었다. 


간단히 언급해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종로 뒷골목 즈음에 있는 저렴하고 괜찮은 숙소. 호텔에 대한 얘기는 나중에 자세히 적어보겠다.



이렇게 비행기표와 숙소를 예약해 놓고, 그나마 책 사서 한 번 쓰윽 읽고 인터넷 검색 좀 하다가 아유타야는 다녀오겠다는 막연한 계획하나를 제외하고는 1,2,3월의 대부분을 아무생각없이 지내게 된다.


태국의 날씨 

아무 생각없이 예약 해 놓고 태국 날씨를 좀 찾아보니, 4월은 태국에서 가장 더울 때였다. 그나마 비가 오는 시기가 아닌게 다행. (그런데 여행기간 내내 진짜 더웠다.)


※ 태국의 설날, 송크란

나중에 알고보니 태국의 설날에 해당하는 송크란 기간이 4/13~15. 

미리 알았다면 위 기간을 포함했을텐데... 혹시 태국여행을 4월 중에 계획한다면 송크란 기간을 포함하면 좋을 것 같다.

송크란이 어떤지 알고 싶다면 다른 분의 글을 참고해보자.


※ 제주항공 기내 면세품 쇼핑 팁
기내 면세품을 구입하고자 한다면 미리 계획을 세우도록 하자. 
물론, 인천공항 출국시에 면세점을 이용하거나 비행기에서 구입하거나 여행지에서 구입할 수도 있겠지만... 결론은 번거롭다. 그리고 막상 외국 면세점은 우리나라 처럼 좋지도 않다. 
여행일정이 정해진 경우에는 미리 예약을 해서 돌아오는 비행기편에서 받을 수 있다. (이것이 가장 큰 장점. 들고다닐 필요 없이 올 때 비행기에서 결제하고 받아오면 된다)
제주항공의 경우 각 월별로 판매하는 면세품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 기내 면세점 판매목록 확인하기)
미리 인터넷으로도 가능하고, 가는 비행기편에서 예약 주문서를 작성해서 오는 비행기편에서 받을 수 있다. 가격이 안 나온 품목은 비행기에 비치된 카탈로그에는 가격이 나와 있으니 확인해서 주문하면 된다.
결제는 물건을 인도받을 때 하면 되고 예약했더라도 구매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면세한도는 주류 1개, 담배 1보루, 향수 를 제외하고 $400 이니 적당히 알아서 구매하도록 하자. 

※국내 입국 시 면세 허용범위  
  • 여행자의 휴대품 면세범위는 US$400.
  • 단, 주류 1병(1L, US$400이하), 담배 200개비, 향수 60ml는 면세범위 US$400에 포함 되지 않음.
  •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가능하다. 일반면세품 US$400 + 주류 1병(1L, US$400이하) + 담배 200개비 + 향수 6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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