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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08년도 슬슬 끝나가는 이 시점.
또 다시 희망찬 새해(?)를 맞아 다이어리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물론, 시중에 다이어리가 깔리기 시작하고 여러 광고메일이 날아오기 때문이지만
어쨌든 유혹은 상당히 강력하다.
그 중에 오늘 받은 yes24에서 날아온 다이어리 광고
바로 Filofax Lyndhurst Pocket 가격은 무려 120,000원 (12,000원이 아니다...)
마음에 드는 점은
1) 나의 품격에 어울리는 가죽 커버 + 지퍼스타일
2) ...
3) ...
4) ... 이다. orz.....
그냥 마음에 든다는 거지 뭐...
플랭클린 플래너 CEO바인더 껍데기가 남아 있어서 속지만 구입할까 하는 생각도 있지만,
너무나 부지런히 (같은 내용을 주간계획, 월간계획 등등 여러번...) 적어야 한다는 것이 싫고 나에게는 맞는 것 같지 않다.
개인사업을 시작한 내게 CEO바인더는 어울리지만 이건 양복입은 사장님 용이지
청년실업가(?)인 나와는 다소 안 어울린다고나 할까...
나의 첫 책(정가 15,000원)을 무려 8권 팔아야 (원가는 신경쓰지 않더라도...) 되는 금액이 다소 망설이게 하지만, 무이자할부가 있다.
어쨌든 지름신이 오실지 안오실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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