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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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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했던가... 하긴 맞는 말이다.
절을 옮길 수는 없으니 움직일 수 있는 중이 떠나야지 어쩌겠는가.

이제 보니 벌써 2007년 9월 말이 성큼 다가와 있다. 어느새 2007년도 3/4가 지났다.

2005년 9월 말에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었으니,
능력껏 먹고 살겠다는 신조(?)로 이 길로 뛰어든지가 어느새 2년인가.

슬슬 지금 다니는 학원도 정리해야 할 것 같다.
새로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고, 들떠서 희망에 찼던 시기도 있었고, 실망도 했다.
마음이 가지 않는 곳에서 불편함을 느끼며 다닐 이유야 없지 싶다.
게다가 이미 이 곳에서는 "희망<넘을 수 없는 벽<<< 실망" 이니까.

2003년 10월에는 취업을 핑계로 학교를 나왔으니 나의 행로는 대략
학교 → 회사 → 학원A → 학원B → 현재(?) 인가보다.
옮겨 다닐 때마다 한 선택에 대한 후회는 없지만, 아직 이거다(!!) 싶은 길을 못 찾은 듯 싶다.
아니지... 우스개 소리로 늘 하는 대박(?)의 길을 돌아가고 있는 중인가?

더 이상 찾아다니는 것 보다는 스스로 만들어 보는 일에 도전해야 할 듯 하다.
이젠 나의 길을 가련다.
가다가 아니다 싶으면 돌아가는 한이 있어도 말이다.

중독개그는 "이 사람이다! 이 사람만 따르면 성공하겠다!"라는 마음이 드는 사람을
아직 못 만났다고 하는데 그런 사람이 어디 흔하겠는가.
(나도 그나마 존경할 만한 선배들을 본 건 대학, 대학원 때가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
게다가 나도 이젠 어딜 가도 중간 이상이라 자부하는 병(?)에 걸려 버렸다.)

게다가 이미 30이 넘었으니 이제는 "而立"해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원래 쓰려던 글은 이게 아닌데, 삼천포로 빠진 듯...

결론은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데..."
"중이 이 절, 저 절 돌아다니다가 안되면 내 절을 세우는게 낫겠다 싶다"이다.
맹모도 자식교육 때문에 3번이나 이사했는데,
심지어 내 인생 사는데 제대로 된 길은 찾아봐야 하지 않겠는가!!!

p.s. 나는 이미 성공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는지도 모른다. 초장이라 그렇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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