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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이야기/책

Tipping point - 유행의 시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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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콤 글래드웰의 티핑포인트(tipping point)는
한 시대의 유행, 인기, 소문, 성공 등등 한 마디로 대박이 나는 과정에는 터닝 포인트가 될만한 곳(tipping point)이 있었다는 겁니다.

티핑 포인트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말콤 글래드웰 (21세기북스,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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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책이 나온게 상당히 오래전(2000년) 이다 보니 최근 읽었던 아웃라이어 보다는 덜 세련되고, 마지막에 예를 들 금연 이야기는 사족같은 느낌도 듭니다.

책의 이야기는 한마디로 티핑포인트를 만들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고,
이 티핑포인트는 '소수의 법칙, 고착성 요소, 상황의 힘'이라는 3가지 요소로 살펴볼 수 있다는 겁니다.

소수의 법칙은 항상 처음에는 극소수의 사람들로부터 유행이 시작되는데 이 때, 많은 사람들과 인맥을 가진 커넥터(connector),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는 메이븐(maven), 여러 사람을 유행에 동참시키는 세일즈맨(salesman)이 유행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최근 회자되는 프로슈머(prosumer), viral marketing 개념 등과 유사하다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소문이 잘 나려고 해도 소문 그 자체가 별볼일 없으면 안되겠지요. 그래서 중요한 요소가 고착성 입니다. 사람들의 눈높이와 구미에 맞춰 사람들을 끌어 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행하도록 만드는 주변 상황이 그 세번째 요소입니다.
지하철 낙서를 지우고 무임승차를 막는 사소한 일이 뉴욕 시의 범죄 발생률을 극적으로 줄이는데 시발점이었던 것처럼 이른바 '깨진 유리창' 이론으로 설명되는 그것 입니다.

상황의 중요성은 말콤 글래드웰이 후에 집필한 아웃라이어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주어진 환경(누구나 갖지 못하는 기회)을 잘 이용하고 노력한 사람들'이라는 점을 다루면서 상당히 중요하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냥 내용이 궁금하다면 첫 챕터 정도만 서점에 서서 읽어보는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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