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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이야기/영화

[부당거래] - 류승완 감독의 찝찝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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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

이전에 나왔던 '사생결단'의 두 주인공 황정민, 류승범이 그대로 또 나옵니다.



사실적인 상황 묘사와 맘대로 안풀리는 일의 진행이 깝깝함을 느끼게 하면서
이야기의 진행이나 배우들의 연기는 딱히 흠잡을 데는 없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몰입감은 있지만 스트레스 풀기 위해 보려다가는 깝깝함을 남게 해줄 영화 입니다.

한마디로 영화의 결말이 남기는 뒷맛이 찝찝합니다.



황정민, 류승범 모두 사생 결단에서의 반 깡패같은 형사, 마약판매상의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적당히 현실과 타협하는 형사, 현실에 제대로 적응한 검사의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류승범, 황정민이 조금 더 갈등을 겪으면서 잘 해결했으면 좋겠는데,
결말은 의도하지 않은 반전과 파국으로 치닫는 선택을 보여줍니다.

금요일 오후 강남 CGV 영화 표값이 9000원 임에 잠시 놀라면서,
비는 시간 잘 보낼 수 있어서 큰 불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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