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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이야기/영화

[내 이름은 칸] - 간만에 얻어 걸린 秀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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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쉬는 날 영화 한 편 보자는 생각에 선택한 영화.
"내 이름은 칸" http://www.mynameiskhanthefilm.com/

근래 볼만한 영화가 전혀 없고(시간도 없었지만), 그나마 최근에 봤던 127시간은 그다지 언급할 꺼리가 없었는데...

이 영화는 여가 시간을 뿌듯하게 보내게 해준 괜찮은 영화입니다.



으레 그렇듯 주인공들 연기도 좋고, 스토리도 매끄럽고, 생각할 꺼리도 있고 감동도 있는 영화입니다.

자폐증(정확히는 Asperger's syndrome)인 남자 주인공 칸의 이야기.
인도에서 태어나 별 볼일 없을 것 같은 한 아이가
18세에 미시건대학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가는 동생(!! 이게 더 충격) 덕분에 미국땅을 밟고,
거기서 미모의 이혼녀(?) 만디라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여기에 9.11 이후 무슬림에 대한 차별이 양념으로 가미되어 갈등과 화해를 대미로 장식.
주인공 칸의 답답할 정도의 우직함이 해피엔딩을 암시하며 끝나는 뒤가 깔끔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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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는 중간 중간 샌프란시스코의 멋진 경관도 볼 수 있고, 이국적인 음악도 잘 어울립니다. 볼만한 영화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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